설계 연구

ADHD에서 스트릭이 역효과를 내는 이유, 그리고 대신 효과가 있는 것

스트릭은 놓친 날에 벌을 줘요. 누적 진행 상황은 앱을 찾은 날마다 보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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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 회피: 스트릭이 끊기면 왜 그렇게 기분이 나쁠까요

스트릭을 잃을 때의 아픔이 쌓을 때의 기쁨보다 더 커요.

Kahneman과 Tversky의 전망 이론(1979)은 손실이 이익보다 더 크게 느껴진다고 제안했어요. 일정 금액을 잃는 것이 같은 금액을 얻는 것보다 더 나쁘게 느껴지고, 대부분의 사람은 같은 금액을 따거나 잃는 50 대 50 내기를 매력 없다고 여겨요. 두 사람의 근거는 스트릭이 아니라 돈에 관한 선택에서 나왔어요. 저희는 같은 힘이 스트릭에서도 작용한다고 생각해요. 30일 스트릭이 첫날보다 30배 좋게 느껴지지는 않는데, 스트릭이 끊기면 하루를 놓친 것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크게 무너지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신경전형적인 사용자에게는 이런 손실 회피가 동기가 될 수 있어요. 스트릭을 잃을까 하는 두려움이 계속 앱을 쓰게 만들거든요. ADHD가 있는 사용자에게는 이 흐름이 달라요. 실행 기능이 들쭉날쭉하기 때문에 놓치는 날은 예외가 아니라 피할 수 없는 일이에요. 저희는 스트릭이 끊기면(그리고 끊기게 돼 있어요) 손실 회피가 수치심을 피하려는 악순환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기분이 나빠지고, 더 나빠지지 않으려고 앱을 피하고, 그렇게 피하는 일이 점점 커져요. 동기를 부여하는 도구가 앱 사용을 아예 그만두는 이유가 될 수 있어요.

출처

Kahneman, D. & Tversky, A. (1979). Prospect theory: An analysis of decision under risk. Econometrica, 47(2), 263-291. https://doi.org/10.2307/1914185

내재적 동기와 외재적 동기

외적 보상은 행동을 지탱하는 내적 동력을 약하게 만들 수 있어요.

자기결정성 이론(Deci와 Ryan, 2000)은 내재적 동기를 지탱하는 심리적 욕구로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 세 가지를 꼽아요. 저희는 스트릭을 외재적 동기 요인에 넣어요. 스트릭은 내적 선택(“도움이 되니까 앱을 쓰고 싶어”)이 아니라 외적 의무(“스트릭을 지키려면 오늘 앱을 써야 해”)를 만들어요.

수십 년에 걸친 연구에서 보고된 과잉정당화 효과는, 내적으로 동기가 있는 행동에 외적 보상을 더하면 내적 동기가 오히려 줄어들 수 있음을 보여 줘요. 저희는 스트릭이 끊기면 남는 것이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외적 동기는 사라지고, 내적 동기는 약해졌을 수 있으니까요.

누적 진행 상황은 자율성(“내가 언제 쓸지는 내가 정해”)과 유능감(“내 총 시간을 봐, 이건 진짜야”)을 뒷받침해요. 결국 지키지 못하는 날이 오게 마련이고, 그때 계속할 이유까지 없애 버리는 의무는 만들지 않아요.

출처

Deci, E. L. & Ryan, R. M. (2000). The "what" and "why" of goal pursuits: Human needs and the self-determination of behavior. Psychological Inquiry, 11(4), 227-268. https://doi.org/10.1207/S15327965PLI1104_01

성장 마인드셋과 점진적 진전

아이들의 경우, 실패한 뒤에도 학습 목표가 수행 목표보다 더 잘 유지됐어요.

Dweck(1986)의 모델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바탕으로, 수행 목표(자신의 능력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으려는 것)와 학습 목표(자신의 역량을 키우려는 것)를 구분해요. 저희는 ‘스트릭 유지하기’를 앞의 것에,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기’를 뒤의 것에 대응시켜요. 수행 목표는 깨지기 쉬워요. 한 번의 실패가 노력 전체를 손실로 바꿔 놓을 수 있거든요. 학습 목표는 탄력적이에요. 좌절은 판결이 아니라 데이터예요.

저희는 누적 진행 상황이 스트릭보다 학습 목표에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총 시간은 오르기만 해요. 놓친 하루는 아무것도 지우지 않아요. 일주일을 쉬어도 진행 상황이 리셋되지 않아요. 돌아오면 기록은 그대로 있고, 다음 세션이 거기에 더해져요. Dweck의 연구는 아이들이 학교 과제에서 좌절을 겪고도 끈기 있게 이어 가는 모습을 살폈지, 스트릭이나 앱 사용을 살핀 게 아니에요. 그래서 이 연결은 저희의 해석이에요.

출처

Dweck, C. S. (1986). Motivational processes affecting learning. American Psychologist, 41(10), 1040-1048. https://doi.org/10.1037/0003-066X.41.10.1040

ADHD의 도파민 체계

보상 민감성이 동기 설계에서 중요한 이유.

Volkow와 동료들(2011)은 ADHD가 있는 성인 45명과 대조군 41명의 PET 스캔 자료를 이차 분석했어요. ADHD 집단은 특성 동기를 재는 척도에서 점수가 더 낮았고, 그 집단 안에서는 도파민 D2/D3 수용체 가용성(측좌핵과 중뇌)이 낮은 것과 운반체 가용성(측좌핵)이 낮은 것이 동기가 낮은 것과 함께 나타났어요.

스트릭은 지연된 보상이에요. 가치는 며칠에 걸쳐 쌓이지만, 지키려고 애쓰는 숫자로만 돌아와요. 누적 진행 상황은 즉각적인 보상(“오늘 47분 집중했어요. 총 시간이 이제 23.5시간이에요”)을 주면서 장기적인 가치도 쌓도록 설계할 수 있어요. 세션 하나하나가 바로 보상이 되고, 영구적으로 기록돼요.

이 연구는 피드백이나 보상을 시험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건 저희가 설계 관점에서 읽은 해석이에요. 추상적이고 미뤄진 인센티브보다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피드백을 주라는 뜻이에요.

출처

Volkow, N. D., et al. (2011). Motivation deficit in ADHD is associated with dysfunction of the dopamine reward pathway. Molecular Psychiatry, 16, 1147-1154. https://doi.org/10.1038/mp.2010.97

Ebbi는 이걸 이렇게 적용해요

스트릭은 없어요. 시들어 가는 식물도 없어요. 사람이라서 받는 벌도 없어요.

  • 연속된 날이 아니라 총 시간. 진행 상황은 오르기만 해요. 놓친 하루는 아무것도 바꾸지 않아요.
  • 세션 단위의 축하. 완료한 세션마다 바로 인정해 줘요. 30일째를 기다릴 필요가 없어요.
  • 돌아왔을 때 부정적인 상태 없음. 하루 자리를 비웠든 한 달 자리를 비웠든, 앱은 똑같이 맞이해요.
  • 날짜가 바뀌면 자동으로 털어 줘요. 어제 끝내지 못한 작업이 죄책감으로 이어지지 않아요. 하루하루가 깨끗하게 시작돼요.

솔직한 한계

연구가 뒷받침하는 것과 뒷받침하지 않는 것.

스트릭 기반 추적과 누적 진행 추적을 ADHD 사용자의 앱 유지율 면에서 직접 비교한 연구는 없어요. 손실 회피 연구는 잘 확립돼 있어요. 도파민 보상 체계에 관한 발견은 ADHD를 대상으로 한 것이에요. 동기 이론의 틀(내재적 대 외재적)은 여러 집단에 걸쳐 잘 검증돼 있어요. 누적 진행 상황이 ADHD 사용자에게 스트릭보다 더 나은 장기 참여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예측은 이론적으로는 근거가 있지만, 실증적으로 시험된 적은 없어요.

ADHD를 겨냥한 인기 앱 여러 개가 스트릭을 써요. Ebbi가 스트릭을 피하기로 한 건 위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 의도적인 설계 선택이지, 업계의 합의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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